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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종일 쏴다닌거리가 약 150Km 약간 못미치겁니다.(직선거리 및 방전된 거리 포함시)
그동안 비가 오거나 눈이 올적에 인라인의 특성상 하루를 공치는 날이 많아 계속할 운동을 찾다가 자전거를 사기로 결심하고 드디어 7월 30일 와이프 몰래 자전거를 질렀습니다. 2009년형 merida 500D MTB 입문용으로 -------
금요일 저녘 퇴근해서 기아대교에서 행주대교를 왕복 약 42 Km 달리며 기아변속,페달링,브레이크 등 여러가가지 기능을 적응해보았습니다.
우선 도로 주행은 아무 부담없이 속력을 낼수가 있었고, 그동안 2년동안 타던 생활자전거에 식상해있던터라 마음껏 안양천과 한강변을 누볐습니다. 새식구(애마 2 : 애마1은 아직은 시티런3.0)를 맞이한 나의 마음은 부츠를 처음 장만하여 처음으로 한강변을 달릴때의 기분 이상이었습니다.
문제는 토요일 오늘 마음껏 잔차를 타기로 마음먹었는데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더군요, 그러나 10시 20분경 집을 나서면서 오늘은 생각없이 퍼질러 다니기로하고, 그때 그때의 생각나는대로 마음껏 싸돌아 다니며 물에 빠진 생쥐마냥 흠뻑졎고 흙탕물 투성 인체로 밤9시경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혹시나 조마조마 마음조이며 기다리던 우리 하나밖에 없는 마나님의 한마디 왈 이젠 자전거야!!!!!!
산-술,담배-볼링-산-병원-인라인-자전거로 변한 몹쓸 취미 아닌 병적인 몸부림의 한세상이었으니까요
자전거 살때 Shop사장님이 이제 인라인은 시시해서 잘 안타시고 자전거만 타실겁니다라는 농담이 정말로 실감나게 느껴지는 하루가지났습니다.
오늘 일정
집-행주대교남단-행주대교북단-행주산성-방화대교북단-강북자전거도로-서울의 숲-중랑천-의정부 녹양역-중량천-잠실철교 북단-잠실철교남단-광진교 남단에서 잠실,반포대교,여의도를 거쳐 져녁6시경부터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사랑스런 우리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Home으로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반포대교 쪽에서 GPS시계인 Garmin305포에러너가 한세상을 다하는 바람에 Map상에는 직선으로 나오고요 중량천으로 돌아올적에 이화교 부근에서 Stop 버튼 눌린상태에서 한참을 오다 Start 버튼을 눌러 직선으로 표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