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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예전 게시판 뒤지다가 올팍리스트의 ICP 강사 고성애 교수님 홈피에 올려진 글이 링크되었는데, 읽어보니 소금선생님과 저의 인터뷰 내용도 있더군요. 참....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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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ewspeople에 실린 인라인 기사'
[작성자] 쿠키 초대 멤버이신 문효섭님
[출처] http://www.kdaily.com/people/view.kdaily?id=721617423&sec=a
[사회] 휴일 '올팍'은 인라이너 '천국'
“유연성에는 쟤 따라갈 사람이 없어요.”“얼마전에는 제주도 일주도 갔 다왔대요.”“쟤 형도 아주 잘타요.”
7월28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무릎보호대 등 보호장 구를 갖춘 인라이너들이 50㎝ 간격으로 깡통 10여개를 일렬로 세워두고 넘어 뜨리지 않고 지나가는 ‘콘통과’를 연습 중이었다.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묘기를 부렸다.
주말마다 이곳에서 정기모임을 갖는 인라인매니아(www.inlinemania.com) 동호회 회원들이다.회장 한혁진씨는 “날이 더워 어두워지면 지금보다 휠씬 더 많이 나온다”면서 모처럼 주말에 햇빛이 나 모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어둑어둑해지자 문화마당은 인라이너들의 천국으로 변했 다.
아이들의 놀이기구,특별한 사람들이나 아웃사이더들이 즐기는 것으로만 비 춰졌던 인라인 스케이트가 대중 레포츠,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 했다.
주말이면 여의도 공원뿐 아니라 일산 호수공원이나 분당 중앙공원에는 가 족단위 인라이너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또 올림픽공원과 한강둔치 자전거 도 로에는 배낭을 메고 로드런을 하는 인라이너들을 만날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가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97년으로 꼽는다.인 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아바’‘지그자그’‘8쿠키스’‘바이러스’‘올 팍리스트’‘인라인매니아’ 등 수십개의 크고작은 인라인 동호회들이 생겨 났다.
회원수는 10명에서 많게는 2천명이 넘는 곳도 있다.모이는 장소는 크게 여 의도 공원과 올팍(올림픽공원).주말마다 한두차례씩 정기모임과 교육이 있으 며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99년 만들어진 ‘아바’(www.aba.or.kr)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성내역에 서 여의도까지 한강둔치 자전거 도로를 따라 40㎞를 왕복하는 로드런 전문동 호회다.
회원가입조건은 대부분 18세 이상으로 제한을 뒀으나 ‘8쿠키스’(my.drea mwiz.com/8cookies)는 어린이들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그 래서 가족회원이 많다는 것이 시솝 문지욱씨(30 국제 인라인스케이트협회 전 문지도자)의 자랑이다.
‘올팍리스트’는 올림픽공원이 모임장소며 회원은 2 천200여명으로 동호회 규모로는 가장 크다.
최근 인라이너들의 특징은 아이와 함께 타기 위해 배우는 부모들이 늘어나 가족단위로 즐기거나 유산소운동으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 려지면서 살빼기 수단으로 인라인을 배우려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일산에 산다는 조은정씨(36 SBS)는 “호수공원에 갔더니 가족들이 함께 타 는데 너무 좋아 보이더라”며 멋진 엄마가 되고픈 꿈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이날 여의도에 처음 나왔다는 이경한(33 키움닷컴 증권) 김유성씨(31 동양 증권) 부부.무릎 관절이 아픈 부인 김씨와 함께 할 운동을 찾던 중 인라인을 택했다고 한다.테니스광인 한 목사님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갖기 위해 테니스 대신 인라인을 시작했다고 했다.
수영이나 달리기 헬스 등은 여건이 마련돼야 하는 반면 인라인은 평상복에 스케이트만 있으면 어디서나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그래서 여의도공 원에는 점심시간을 이용,인라인을 타는 직장인들이 많다.8개월째라는 민병호 씨(44).아이가 어려 주말에는 집에서 꼼짝할 수 없어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 한다는 그는 수영보다 운동효과가 커 마니아가 됐다고 했다.“회사에서 내가 인라인 탄다면 코미디라고 다 웃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경희대 김기국 교수(41 불문학)도 마라톤보다 낫다는 의사의 권유로 친구 와 함께 배우기 시작한 케이스다.올팍리스트 회원이기도 한 그는 학내 인라 인 동아리 ‘라이너스’에 가입했다.인라인은 타면서 학생들과 더 가까워졌 다.
국내에서 인라인은 스키 마니아들의 비시즌운동으로 시작됐다는 의견이 많 다.스케이팅 선수들이 사이클을 통해 체력을 단련시키는 것과 같이 이치다. 그러나 이제는 인라인은 생활체육화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는 무동력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박향옥씨는 방학중 과친구 8명과 함께 전국일 주를 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위험부담은 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어 요.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6명은 인라인,2명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전 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배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8쿠키스’내 미스(MMIS)클럽은 이색적인 인라인 모임이다.엄마들이 직접 배워야 보호장구의 필요성을 깨닫는다는 시솝 문지욱씨의 생각에 따라 시작 된 것으로 어머니 모임답게 어린이 안전교육과 거리캠페인을 전개한다.
드림위즈 사내동호회 시솝 김성호씨(31)는 “두달전 사내 인라인 동호회를 만들었는데 순식간에 회원이 60명이 됐다”면서 평소 타보고 싶었으나 기회 가 없어 망설였던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했다.인라이너들이 급격히 늘어 날 수 있음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국내 인라인 스케이트 대부로 꼽히는 드림위즈 박순백 부사장(48)에 따르 면 인라인이 뜰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자극적인 스포츠지만 장소 의 구애받지 않아 편리하다.뜀뛰기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절반이어 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그리고 혼자서도 가능하고 여럿이 어울리 면 더욱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제 인라인스케이트 협회 전문지도자 국내 1호인 문지욱씨는 “인라인 인 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유럽 처럼 인라인 전용도로가 마련돼 차 대신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인라인 스케이 트가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재 녹색연합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올해 내에 시범구간을 만 들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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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ewspeople에 실린 인라인 기사'
[작성자] 쿠키 초대 멤버이신 문효섭님
[출처] http://www.kdaily.com/people/view.kdaily?id=721617423&sec=a
[사회] 휴일 '올팍'은 인라이너 '천국'
“유연성에는 쟤 따라갈 사람이 없어요.”“얼마전에는 제주도 일주도 갔 다왔대요.”“쟤 형도 아주 잘타요.”
7월28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무릎보호대 등 보호장 구를 갖춘 인라이너들이 50㎝ 간격으로 깡통 10여개를 일렬로 세워두고 넘어 뜨리지 않고 지나가는 ‘콘통과’를 연습 중이었다.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묘기를 부렸다.
주말마다 이곳에서 정기모임을 갖는 인라인매니아(www.inlinemania.com) 동호회 회원들이다.회장 한혁진씨는 “날이 더워 어두워지면 지금보다 휠씬 더 많이 나온다”면서 모처럼 주말에 햇빛이 나 모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어둑어둑해지자 문화마당은 인라이너들의 천국으로 변했 다.
아이들의 놀이기구,특별한 사람들이나 아웃사이더들이 즐기는 것으로만 비 춰졌던 인라인 스케이트가 대중 레포츠,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 했다.
주말이면 여의도 공원뿐 아니라 일산 호수공원이나 분당 중앙공원에는 가 족단위 인라이너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또 올림픽공원과 한강둔치 자전거 도 로에는 배낭을 메고 로드런을 하는 인라이너들을 만날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가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97년으로 꼽는다.인 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아바’‘지그자그’‘8쿠키스’‘바이러스’‘올 팍리스트’‘인라인매니아’ 등 수십개의 크고작은 인라인 동호회들이 생겨 났다.
회원수는 10명에서 많게는 2천명이 넘는 곳도 있다.모이는 장소는 크게 여 의도 공원과 올팍(올림픽공원).주말마다 한두차례씩 정기모임과 교육이 있으 며 번개모임도 자주 갖는다.
99년 만들어진 ‘아바’(www.aba.or.kr)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성내역에 서 여의도까지 한강둔치 자전거 도로를 따라 40㎞를 왕복하는 로드런 전문동 호회다.
회원가입조건은 대부분 18세 이상으로 제한을 뒀으나 ‘8쿠키스’(my.drea mwiz.com/8cookies)는 어린이들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그 래서 가족회원이 많다는 것이 시솝 문지욱씨(30 국제 인라인스케이트협회 전 문지도자)의 자랑이다.
‘올팍리스트’는 올림픽공원이 모임장소며 회원은 2 천200여명으로 동호회 규모로는 가장 크다.
최근 인라이너들의 특징은 아이와 함께 타기 위해 배우는 부모들이 늘어나 가족단위로 즐기거나 유산소운동으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 려지면서 살빼기 수단으로 인라인을 배우려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일산에 산다는 조은정씨(36 SBS)는 “호수공원에 갔더니 가족들이 함께 타 는데 너무 좋아 보이더라”며 멋진 엄마가 되고픈 꿈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이날 여의도에 처음 나왔다는 이경한(33 키움닷컴 증권) 김유성씨(31 동양 증권) 부부.무릎 관절이 아픈 부인 김씨와 함께 할 운동을 찾던 중 인라인을 택했다고 한다.테니스광인 한 목사님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갖기 위해 테니스 대신 인라인을 시작했다고 했다.
수영이나 달리기 헬스 등은 여건이 마련돼야 하는 반면 인라인은 평상복에 스케이트만 있으면 어디서나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그래서 여의도공 원에는 점심시간을 이용,인라인을 타는 직장인들이 많다.8개월째라는 민병호 씨(44).아이가 어려 주말에는 집에서 꼼짝할 수 없어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 한다는 그는 수영보다 운동효과가 커 마니아가 됐다고 했다.“회사에서 내가 인라인 탄다면 코미디라고 다 웃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경희대 김기국 교수(41 불문학)도 마라톤보다 낫다는 의사의 권유로 친구 와 함께 배우기 시작한 케이스다.올팍리스트 회원이기도 한 그는 학내 인라 인 동아리 ‘라이너스’에 가입했다.인라인은 타면서 학생들과 더 가까워졌 다.
국내에서 인라인은 스키 마니아들의 비시즌운동으로 시작됐다는 의견이 많 다.스케이팅 선수들이 사이클을 통해 체력을 단련시키는 것과 같이 이치다. 그러나 이제는 인라인은 생활체육화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는 무동력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박향옥씨는 방학중 과친구 8명과 함께 전국일 주를 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위험부담은 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어 요.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6명은 인라인,2명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전 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선배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8쿠키스’내 미스(MMIS)클럽은 이색적인 인라인 모임이다.엄마들이 직접 배워야 보호장구의 필요성을 깨닫는다는 시솝 문지욱씨의 생각에 따라 시작 된 것으로 어머니 모임답게 어린이 안전교육과 거리캠페인을 전개한다.
드림위즈 사내동호회 시솝 김성호씨(31)는 “두달전 사내 인라인 동호회를 만들었는데 순식간에 회원이 60명이 됐다”면서 평소 타보고 싶었으나 기회 가 없어 망설였던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했다.인라이너들이 급격히 늘어 날 수 있음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국내 인라인 스케이트 대부로 꼽히는 드림위즈 박순백 부사장(48)에 따르 면 인라인이 뜰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자극적인 스포츠지만 장소 의 구애받지 않아 편리하다.뜀뛰기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절반이어 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그리고 혼자서도 가능하고 여럿이 어울리 면 더욱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제 인라인스케이트 협회 전문지도자 국내 1호인 문지욱씨는 “인라인 인 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안전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유럽 처럼 인라인 전용도로가 마련돼 차 대신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인라인 스케이 트가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재 녹색연합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무동력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올해 내에 시범구간을 만 들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