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가 늘어나면서 주말 심야 시간대에 단체로 도로를 주행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여 교통사고
위험 및 시민불편이 우려된다고 보고 마라톤 등 체육행사에 준하여
이에 대한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이는 시간과 장소를 한정하여 특정도로에서의 인라인스케이팅을 허 용하고 있는 외국사례와 우리나라도 인라인스케이트 인구가 4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인터넷상으로만 수백개 동호회에 수십만명 이상이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반하여 마땅한 스케이팅 공간도 없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 따라서,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인라이너들이 단체로 도로를 주행하고자할 경우에 교통관리협조를 요청하면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도록 교통관리를 실시하되
○ 개인별로 아무도로에서나 주행하는 행위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용하여「차도보행」행위로 엄격하게 단속키로 하는 한편
○ 단체행사 개최 시에도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체육문화 행사시 도로통행 허용 절차와 기준'을 도로교통법에 신설하도록 경찰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일부 인라이너들이 취미생활을 위해서 심야시간대에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차도를 이용하는 대규모 행사를 꼭 해야만 하는지 공익적 측면에서 냉철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 공원·한강둔치 등을 활용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를 사용을 자제하는 등 수준 높은 인라인스케이팅 문화를 만들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서울지방경찰청 http://www.smp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