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쿠키 모임터에 나가면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바닥이 안 좋아서,동네 방네 트랙이 많이 생겼으니 그렇겠지... 그랬습니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
마포대교 밑에 400m 트랙이 생겼습니다. LG 쌍둥이 빌딩 아래 아시죠? 여의나루역에서도 가깝고, 쿠키 모임터에서는 토끼굴을 지나 우회전하면 바로 나옵니다.
가운데에 연습장소도 있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가능한 곳이고, 코너부분도 넓어서 고속에서도 문제없습니다.
더우기 한강과 인접한 곳이니 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목동교 트랙에서 안양천을 바라보는 느낌과 마포대교밑에서 한강을 보는 느낌은 스케일에서 차이가 나네요 ^^
사진이 좀 흔들거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바닥은 정말 반들반들 합니다. 아스팥트가 역시 좋습니다. 목동교 트랙은 아스콘이라서 배수는 뛰어나지만 미끈하진 않죠. 블랙아이스(Black Ice) 의 묘미에 우리가 그토록 스트리트 하지 않았습니까? ㅎㅎㅎㅎ 여기에 맛들이면 이제 목동트랙이 좀 불편하겠는데요 ^^
정모에 이곳으로 모여서 함 가면 좋겠습니다. 특히 비가 올때 한잔 하러가는 일은 앞으로 적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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